▲ 제1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방역요원이 송산유원지에 제독수를 살포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 제1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방역요원이 송산유원지에 제독수를 살포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전라남도 영광군 일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전비는 겨울 철새의 본격적인 도래로 인해 AI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광주광역시와 영광군청의 요청으로 예방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방역은 AI 발생 위험기간인 올해 2월 28일까지 광산구 송산유원지와 황룡강 수변을 주 2회, 영광군 불갑면, 염산면, 홍농읍 일대를 주 1회 실시할 계획이다.

1전비 화생방지원대는 방역에 앞서 지원병력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광산구청과 영광군청을 통해 소독약품과 방역복, 장갑,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수령했다. 해당 지역에 도착한 방역 요원들은 제독차량을 이용해 제독수를 살포하여 방역을 실시했다.

예방방역지원에 참여한 1전비 화생방지원대 김현빈 하사(부사후 230기)는 “매년 겨울, 가금농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방역을 지원하면서 국민의 생계와 안전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하다”며 “남은 기간에도 광주·전남지역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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