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업체모집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2차 인턴모집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18일간

경북도청 표지석.
경북도청 표지석.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공예업체의 재정․인력난 해소와 공예분야 졸업자 등 미취업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일 도에 따르면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은 도내 공예업체와 인턴 사원을 선정 및 매칭해 7개월간 매월 급여 1,795천원(2020년 최저임금 기준)의 70%인 1,256천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무분야는 해당 공예업체의 공예품 직접 생산 분야로 한정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공예업체 중 사업자등록을 필한 업체로서,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영세공예 업체이며, 인턴사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도내에 있는 자 중 공예 관련 학과 졸업자, 공예 관련 취미교실 수료자(20시간 이상) 등을 우대해 선발한다.

신청방법은 경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희망업체는 1월6일부터 1월 21일까지 경북도 문화예술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고, 인턴사원 근무 희망자는 앞서 접수 선정된 공예업체를 대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업체를 지정해 1월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은 지역 공예업체에는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전통 공예의 맥을 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인턴사원에게는 인턴생활에서 습득한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취업 및 창업의 발판을 마련해줌으로써 2009년 첫 시행 이후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민선 7기 도정 방향 중 핵심사항이 일자리 창출인 만큼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은 공예분야 관련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예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채용된 인턴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기술 습득 위주의 업무를 부여해 향후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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