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19.04.0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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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절기상 소한(小寒)인 오늘(6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6일 기상청은 “오전 3~6시 전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12~6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전라도, 경남, 제주도에서 10~30㎜다. 충북과 경북은 5~10㎜,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남쪽 고기압의 규모와 강도가 커 온난습윤한 공기가 많이 유입되겠다”며 “겨울비치고는 긴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0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중 중서부 지역에서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 이 밖의 전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 바다에서 1.5~2.5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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