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현대카드]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현대카드가 올해부터 직급 체계를 3단계(어소시에이트-매니저-시니어매니저)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오늘(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수평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 5단계 직급 체계를 이 같이 간소화 결정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벌 공조 강화와 유연성 있는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직급 체계 간소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에서 굳이 영어호칭을 써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나라마다 자국어 호칭이 따로 있으면 글로벌 공조가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며 "5직급이 3직급 체계로 바뀌면 위계질서보다 수평개념이 더 확산되리라는 기대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정 부회장은 직급 체계 간소화 작업을 추진 중임을 한 차례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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