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세운상가 입주기업인 '아나츠'가 자체 개발한 휴대용 3D 프린터를 CES2020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투고우 프린터'로,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나츠는 2017년 세운상가군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메이커스큐브에 입주한 청년스타트업이다. 3D프린터 설계·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 나선 투고우 프린터는 서울시의 '2019년도 세운메이드: 기획형 시제품 개발·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동엽 아나츠 대표는 "세운상가 일대는 시제품을 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아나츠가 가진 기구 설계 및 디자인 기술과 세운상가 일대의 제조 기술이 결합해 개발된 상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S에서 휴대용 3D프린터 ‘투고우 프린터’를 관련 업계에 선보이며 추가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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