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YTN 의뢰로 지난해 12월30~31일, 올해 1월2~3일 동안 실시한 1월1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대비 0.4%포인트 증가한 41.8%, 한국당은 전주대비 0.7%포인트 오른 32.1%의 지지도를 보였다.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YTN 의뢰로 지난해 12월30~31일, 올해 1월2~3일 동안 실시한 1월1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대비 0.4%포인트 증가한 41.8%, 한국당은 전주대비 0.7%포인트 오른 32.1%의 지지도를 보였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2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해 12월30~31일, 올해 1월2~3일 동안 실시한 1월1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대비 0.4%포인트 증가한 41.8%, 한국당은 전주대비 0.7%포인트 오른 32.1%의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9.7%포인트다.

민주당은 2주 연속, 한국당은 3주 연속 지지도가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중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전주대비 각각 2.5%포인트, 3.2%포인트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한국당은 대구·경북(42.4%→51.0%)과 부산·울산·경남(36.1%→41.1%)에서 지지도가 올랐지만 광주·전라(19.4%→16.7%), 대전·세종·충청(36.5%→34.6%), 서울(30.7%→29.2%)에서 감소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23.8%→30.2%), 대전·세종·충청 (39.4%→40.7%), 광주·전라(59.6%→60.6%)에서 지지도가 증가하고 부산·울산·경남(37.9%→34.2%), 서울(41.7%→39.7)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한국당의 지지도는 30대(24.7%→27.3%)와 50대(31.8%→33.9%)에서 증가하고 60대 이상에서 (45.2%→44.2%) 내려갔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30대(46.5%→47.7%)에서 상승한 반면 40대(51.5%→50.1%)에서 감소했다.

두 정당 모두 핵심 이념 지지층의 결집도가 소폭 하락해 약화된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진보층에서 전주대비 2.5%포인트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한국당 역시 보수층에서 0.7%포인트 감소한 62.6%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5%로 집계돼 2주 연속 내림세를 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4.6%(▲0.2%포인트), 민주평화당은 1.1%(▼1.2%포인트)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감소한 1.0%을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4%포인트 상승한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포인트 내린 12.2%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유무선(20%·7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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