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올해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를 앞두고 '사라지는 우리동네 공원을 지켜주세요'란 주제로 그림과 영상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실효제'에 대한 시민 홍보와 우리 주변 도시공원의 가치·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제'는 공원이나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20년간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 구역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작품접수는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2월2일까지다.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대상이다. 공원이 지켜져야만 하는 자신만의 생각을 작품 규격에 따라 그림 또는 영상으로 표현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그림 부문에 1인 1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중·고등학생은 그림·영상 2개 부문에 부문별 1인 1작품, 총 2작품 응모할 수 있다. 영상의 경우 4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고득점 1작품만 수상된다.

시는 8일 오후 2시 시민청 태평홀(시청 지하 2층)에서 공모전 설명회를 연다.

최종 수상자는 2월17일 발표된다. 수상작은 총 30개 작품이 선정된다. 수상자(팀)에게는 서울시장상과 부상으로 대상 3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공모전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범위 내에서 시가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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