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하반기(2학기)에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민등록 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상반기·하반기) 신청을 받고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서류는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의 경우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등이다. 졸업후 5년 이내 졸업생(2015년 1월2일 이후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소속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모든 제출서류는 스캔본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접수 기간은 6일 오전 9시부터 3월8일 오후 11시까지다.

예산범위 내에서 모든 선정자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 지원한다. 다만 예산범위를 넘어설 경우에는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까지 발생한 이자액을 올해 6월 중에 최종선정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자 개인 계좌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의 대출 원리금 계정에서 해당 이자액만큼 차감 지원되는 방식이다.

지원이 완료된 6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학자금대출상환란(지자체 이자지원)에서 대출계좌별로 최종 지원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 학자금대출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시는 2012년부터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11만여명에게 약 93억원의 이자액을 지원했다. 신청접수 시 문의사항은 120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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