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에어 타이완 장홍종 회장
타이거에어 타이완 장홍종 회장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타이완의 저비용항공사로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우리나라 부산, 대구, 제주를 운항해 온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지난 3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타이베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미디어 간담회에는 타이거에어 타이완 장홍종(張鴻鐘) 회장,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탕뎬원(唐殿文) 대사, 타이완관광청 황이평(黃怡平) 소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2014년에 설립된 대만 최초이자 유일한 LCC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노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인천발 타이베이행 노선은 매주 월, 수, 토요일 오전 2시 30분에 인천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4시 15분에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매주 화, 금, 일요일 22시 00분에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한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3월 29일부터는 주 3회에서 증편하여 매일 운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에 따르면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2016년 5월 대구-타이베이 첫 취항을 시작해 부산, 제주 등 운항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마침내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합리적인 요금과 직항편을 통해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타이베이를 보다 깊이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현재 11대의 Airbus A320 항공기를 이용하여 대한민국 인천과 부산, 대구, 제주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와 오사카, 마카오 등 아시아 23개의 도시로 30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백만 명이 넘는 승객을 송출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현재 인천-타이베이 주 3회, 부산-타이베이 주 5회, 대구-타이베이 주 2회, 제주-타이베이 주 4회 운항하는 등 한국-타이베이 구간을 주 14회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선정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조사 결과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에게 수상하는 플래티넘 어워드에 저비용항공사 부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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