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 보건소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중학교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다고 7일 밝혔다.

예방접종 확인 대상자는 만 11세~12세 학생으로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또는 Td)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여학생만 대상) 등 2종에 대해 확인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는 경우 전국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 집단 면역 효과로 교내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본인은 물론 주변의 건강을 위해 빠트린 예방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입학 전에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와 예방접종 금기자로 진단받아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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