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 [뉴시스]

[일요서울]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관계 개선 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 여건이 단장 등 재일민단 간부 9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총리는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와 현황을 알리고 총리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일민단을 중심으로 재일동포사회가 모국 발전을 위해 헌신적 기여를 했다고 치하하며 그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일민단 측은 지난해 한일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져들면서 재일동포들도 많은 고충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일동포사회의 과제로는 차세대 정체성 강화를 위한 민족교육과 한류 확산을 지목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이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재일민단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접견해 한일 관계 개선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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