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2곳에 지대지 미사일 십여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만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은 7일 오후 5시30분경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은 이란에서 발사됐으며 미군과 연합군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알 아사드와 아르빌 등 최소 두 곳의 군사 기지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호프만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초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중동 지역의) 미국인, 동맹국, 연합국 등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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