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2020년 귀농귀촌 활성화 종합 추진 계획 수립…500세대 1500명 유치 목표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귀농귀촌인 500세대 1500명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2020년 귀농귀촌 활성화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 하동군 제공
2020년 귀농귀촌 활성화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 하동군 제공

군은 귀농귀촌인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2020년 귀농귀촌 활성화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기존의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과 함께 공공 부문의 청년 일자리, 창업농 육성,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유치 활동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2021년 2년간 청년 창업농 활성화 사업비 6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앞서 2018∼2019년 2년간 6억 6000만 원의 사업비로 청년 창업농 40명을 지원해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의 건실한 경영체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청년 창업농 신청대상은 만18세 이상에서 39세 이하의 독립경영 청년 창업농으로, 신청자 본인 명의의 농지·시설 등 영농기반(임차 등 포함)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정보(경영주)를 등록한 후 본인이 직접 영농에 종사하거나 하고자 하는 군민이다.

군은 또 올해부터 3년동안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을 추가 실시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귀농인의 집 조성 사업을 신규로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한 지원,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한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귀농인 주거환경 개선,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사업 지원, 신규 농업인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그 외에도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와 전원생활의 여유를 위해 하동을 찾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적극 지원해 지난해 귀농귀촌인 919명 유치에 이어 올해 1500명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사업 희망자는 하동군 농촌진흥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농촌진흥과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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