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방문객 가금류 또는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곳 방문 자제 당부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미추홀구 보건소가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이 국내에서도 발생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긴급대응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9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국내로 들어온 중국인여성이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증상을 보여 우한시 등 중국에서 온 입국자 검역강화, 대응체계 점검 등을 벌이고 있다.

구 보건소 역시 감염병 오염지역 입국자가 미추홀 지역으로 올 경우를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홈페이지, 구 소식지, SNS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섰다.

구 보건소는 우한시 등을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거나 24일 이내 폐렴이 발생한 경우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1339) 또는 미추홀구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 또는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곳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방문국가 유행감염병 발생정보 확인 후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 시에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행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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