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 임직원들이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원 가족에게 십시일반으로 모은 헌혈증을 기증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일, 공사 사내 전산망에는 본사 미화를 담당하는 한 직원의 자녀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희귀난치병으로 매일 수혈을 받아야 하는 딱한 처지에 처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한솥밥을 먹는 동료가 자녀의 투병이라는 힘든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에 전 부서 직원들이 너도나도 헌혈증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1주일만에 250장의 소중한 헌혈증이 해당 직원에게 전달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은 “동료의 어려움 앞에 한 마음으로 나서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직원 가족이 하루빨리 쾌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