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창업 지원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박차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올해 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0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을 지핀다.

해남군 2020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는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민간취업 연계와 취·창업 지원, 양성교육 훈련, 직접고용 일자리 사업 등이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민간 기업 연계는 마을사업장 및 비영리단체와 청년을 매칭하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내일로·마을로 사업 100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청년매니저, 청년 농수산유통활동가 취업 지원 사업이 펼쳐진다. 중소 기업에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기업과 청년에게 주어지는 근속장려금 지원도 89명에 대해 실시한다.

이와함께 청년 취·창업 지원으로 39세 이하 청년 취·창업지원 40명, 청년 스타유튜버 양성 10명, 도내 향토자원 발굴을 통한 청년창업 3명, 청년일자리카페 운영을 통한 취업컨설팅 80명 등 관련 사업이 운영된다.

미취업자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로 산림교육 전문가와 온라인 마케터 양성으로 총 30명에 대한 교육 및 취창업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던 신중년경력일자리 사업은 만 50세부터 70세 미만까지 18명에 대한 직접 고용 일자리가 마련되며,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까치 영상단도 운영한다. 까치영상단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요양시설, 장애인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안부영상을 제작, 자녀 등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49세 이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해남형 공공근로 사업 등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원일자리사업 238명과 노인일자리 1886명, 장애인 일자리 44명 등 연령별·계층별 일자리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고,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으로 지역내 인구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군민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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