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바른미래당 대구광역시당 사공정규 위원장(사진)은 10일 브리핑 통해 “지난 9일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이 주최한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라는 미래정책토론회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영상축하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공정규 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우리 사회가 변화돼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시급한 것으로 정치개혁을 꼽고 있다. 정치개혁이 되지 않고서는 구태정치가 그대로 재현돼 정치가 제대로 되지 않고 경제는 계속 악화될 것이며,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 민생이 도저히 살아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사공 위원장은 “안 전 대표의 언급처럼 정치 양극화, 경제 양극화, 사회 양극화로 인해 정치‧경제‧사회의 3각 양극체제가 공고화되면서 성장 동력은 떨어지고 민생 경제는 최악에 다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상식적인 정의와 공정의 기준조차 무너져 있어 열심히 일한 선한 국민이 오히려 자괴감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할 미래 비전이나 미래 담론은 들어볼 수 없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는 그(안철수)의 말에 동의한다. 정치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해 자기 정치 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 권력만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특정 정당의 유·불리가 아닌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건전한 발전과 행복을 위해 정치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위해 대한민국이 가야 할 미래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