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오후 2시부터 상반기 정기연주회 티켓 판매 시작
2월~7월 정기 공연 6건 모두 구매 시 패키지 30% 할인 혜택 제공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14일 2020년 상반기 정기연주회 티켓을 일괄 판매 예정이었던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일정을 1월 31일로 연기했다.

대구시향 관계자는 “2020년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향, 대구시립합창단의 입장권 전산 발매 대행업체가 티켓링크에서 인터파크로 변경됨에 따라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스템 설정과 전산 테스트 안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티켓 판매를 기다려온 관객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입장권 전산 발매 대행업체가 바뀜으로써 점차 개선되는 점도 있다.

현재는 공연 기획사 측에서 모든 티켓을 발권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 무인 터치스크린 장비인 키오스크(Kiosk)를 설치해 직원을 거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티켓을 구매, 발권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구콘서트하우스 예매 관객만을 위한 인터파크의 전용 콜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향이 1월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공연은 2020년 2월부터 7월에 개최되는 제463회부터 제468회 정기연주회까지 총 6건이다. 이 6건을 모두 구매하는 경우 ‘패키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패키지 구매 및 취소는 2020년 2월 12일까지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전. 1~3급) 및 보호자,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전. 4~6급), 만 65세 이상 경로, 만 24세 이하 학생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 또는 상반기 정기연주회 6건을 모두 구매하는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20% 할인,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또는 대구공연정보센터(dg티켓츠)에서 예매 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단,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인터파크,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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