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사업에 1억 6000만원 지원…1월 13일~2월 3일 신청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2020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비영리법인 단체·기관을 1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모집한다.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도시농업 교육·생태공간 조성 등으로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생태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가 예산을 지원하고, 매년 공모로 선정한 비영리법인·단체가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도시농업 아카데미 운영, 유아텃밭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 치유농업 교육 운영, 도심 속 텃밭정원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학교 치유텃밭 조성·운영 등 6개 사업에 1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별로 도시농업 아카데미는 도시생태농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실습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시농부학교, 어린이농부학교 등을 운영한다.

유아텃밭 프로그램은 수원시 관내 어린이집(영유아) 20개소를 대상으로 농업 자원을 활용한 생태친화 교육·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 등을 운영한다. 

아파트 치유농업 교육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치유농업 교육 등을 아파트단지 10곳에서 운영하게 된다.

도심 속 텃밭정원 프로그램은 시민과 함께 도심 속 유휴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전시회·수확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은 노인복지시설에서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과 기억력 감퇴 억제 등에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 교육을 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치유텃밭 조성·운영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교 15개소에서 텃밭체험·원예치유·농업분야 진로탐색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며 도시농업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법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조금 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준비해 1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 신청서 등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2020 생태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수원시도시생태농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 수행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 예산편성의 효율성 등을 평가, 오는 2월 중 선정된 단체·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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