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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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술을 마신 뒤 방파제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40대 남성이 숨졌다.

13일 부산해경과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1분경 “친구가 바다에 빠졌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 신고 35분 만에 바다에 빠진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 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술을 마신 상태로 사하고 감천동 서방파제 구조물 위에서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했다.

헤엄을 쳐 빠져나온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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