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옆에 설치된 총선 D-100 카운트판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옆에 설치된 총선 D-100 카운트판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이하 공관위) 구성 현황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4.15 총선에 공천할 후보자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197차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관위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는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지목했다.

원 의원은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오랜 기간 당에 몸담아 당 내부 사정에 밝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부위원장을 비롯한 나머지 17명 위원을 위촉했다.

부위원장은 윤호중 사무총장과 백혜련 의원이 맡았다.

위원에는 전혜숙 의원(여성),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청년), 이근홍 전략기획위원장, 신명 전 의원(여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외부 인사 위원으로는 조병래 전 동아일보 기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오재일 제11대 5.18기념재단 이사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여성), 심재명 명필름 대표(여성), 이혜정 변호사(여성), 이현정 치과의사(여성·청년), 이다혜 프로바둑기사(여성·청년), 황희두 총선기획단 위원(청년), 원민경 변호사·윤리심판위원(여성) 등이 선임됐다.

이들은 오는 14일 공식 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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