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19일간 군민 1,4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정 방향을 비롯하여 농업재해, 농약안전 사용기술, 기후변화 대응, 돌발 병해충 방제, 안전한 농산물 생산 교육을 비중있게 다루기로 했다.

또한, 농약허용물질제도(PLS)와 과수화상병,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친환경 의무교육, 농업정책보험 등을 안내해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대응하고, 농업정책과 연계한 교육 실시로 농업인의 역량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교육수요가 가장 많은 벼, 고추를 중심으로 전년도 영농상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및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기술 등을 전문강사가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군청 5층 농민교육장에서 복숭아, 마늘, 고구마, 사과, 친환경 인증 등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품목별 맞춤형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인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해 영농 핵심기술을 습득하고 풍년농사 달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실용교육은 1969년 ‘겨울농민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어, 매년 초 농한기를 이용 새로운 농업기술을 보급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온 대표적인 농업인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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