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내부 모습. [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내부 모습.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우리 정부가 대북 사업 자금으로 572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한국과 스위스, 독일 정부가 올해 대북 인도지원 사업 자금으로 775만821 달러를 지원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등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1월 들어 572만6914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그 중 북한 적십자사에 약 173만달러를, 세계보건기구(WHO) 모자보건사업에 400만달러를 지원했다. 모두 66억원 규모다.

한편 지난 2019년 OCHA 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등 5개 단체에 이어 우리 정부를 포함해 노르웨이·독일·러시아·아일랜드·스위스·스웨덴·캐나다·핀란드·프랑스 등 10개국이 대북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들 국가 중 한국이 10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지원했다. 특히 전체 대북 지원의 2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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