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르노에 2500만 유로(321억5375만원)의 퇴직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보석 중 일본을 탈출해 레바논으로 도망친 곤 전 회장은 일본에 구금돼 있던 지난 1월 닛산과 제휴한 르노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한 것과 관련, "코미디이다. 퇴직에 관련한 모든 권리를 청구한다"고 말했다.

곤은 또 르노가 연간 약 77만 유로(약 9억9034만원)의 연금과 성과급 지불을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측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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