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광산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설을 맞아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과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폐수를 무단 배출하거나,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설 연휴 이전 홍보, 연휴 기간 감시·단속, 연휴 이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설 연휴 이전(1단계, 1월14일~1월23일)에는 관내 26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사업자가 자율점검토록하고, 20여 개 폐수배출업소 등에 대해서는 점검반을 편성해 환경 관련 시설 정상 운영 여부 등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2단계, 1월24일~1월27일)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이후(3단계, 1월28일~1월31일)에는 특별감시에서 적발된 업체와 환경관리 취약 업체 등을 대상으로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환경시설 및 공정 진단 등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폐수를 무단방류 하거나, 배출시설을 부적정하게 운영하여 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오염을 야기하여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 할 계획”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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