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무사 시소코(왼쪽)가 11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 후반 24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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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토트넘 핫스퍼가 미들즈브러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교체로 투입돼 33분 여를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5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FA컵 64강 재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열린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이날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델레 알리, 세르지 오리에 등 주요 선수들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승기를 잡았다.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지오반니 로 셀소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5분에는 에릭 라멜라가 한 골을 보탰다.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라멜라는 빠른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한 골을 실점했다. 조지 사빌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 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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