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에서 순국 110주년 맞아 추모 열기 높혀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해동사에서 추모를 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장평면 소재 해동사에서 추모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 장평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문병욱) 직원들과 이장단 및 사회단체장 40여명은 15일(수) 오전 11시에 해동사(장흥군 장동면 만수길 25-121)를 방문하여 안중근 의사의 영정에 헌화하고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이하여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독립과 평화에 대한 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장평면 이장자치회(회장 김경렬)에서 헌화용 꽃을 준비하고 마련한 자리였다.

안중근 의사는 일제강점기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1910년 3월 26일 여순 감옥 순국)하였고, 나라와 인류를 향한‘평화’를 몸소 실천한 독립운동가다.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에 소재하고 있는 해동사는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이며, 1955년 장흥 유림 안홍천(죽산 안씨) 선생이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사재와 모금을 통하여 건립하고,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해동명월 현판을 받은 사당이다.

장평면 유금열 번영회장은 “이 날 해동사 참배로 다시 한 번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0주년을 기념하고 추모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우리 후손들이 안중근 의사의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평화를 향한 살신의 항거정신을 마음 깊히 계승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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