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다자녀 공무원 승진 우대 및 대도약 대혁신을 선도할 능력중심 전보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퇴직결원 보충과 통합10년 대도약 대혁신을 이끌 능력중심의 인력 배치를 위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7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과 10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승진과 전보 인사에 이어, 이날 인사를 통해 6급 이하 공무원 181명(6급 105명, 7급 65명, 8급 11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고 545명이 전보됐으며, 91명의 신규 공무원이 임용되는 등 총 817명이 대상이 됐다.

이번 창원시 인사는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과 다자녀 공무원 승진우대, 핵심현안 추진 담당 공모제 시행, 격무구청(의창구, 마산합포구)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사회복지, 공업, 녹지 등 소수직렬 배려 등이 눈에 띈다.

특히 6급 이하 전체 승진자 181명 중 111명이 여성공무원(61.3%)으로 허성무 시장의 공약사항인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능력있는 여성 공무원을 대거 발탁했으며, 다자녀 공무원 8명에 대해서도 승진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시는 통합 10년이 되는 올해 창원시의 대도약과 대혁신을 선도할 전문가 선발을 위해 ‘핵심현안 담당 공모제’를 처음으로 시행해 민주성지담당 등 11명의 담당을 선발해 발령했다.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격무구청으로 선정된 의창·마산합포구 근무직원 본청 전입 가점 부여와 본청 전입 담당주사 10명 중 6명을 격무구청 근무자 중에서 선발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적용했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통합창원시 10년이 되는 올해 대도약과 대혁신을 이끌어갈 능력·성과중심의 인사운영을 바탕으로 여성과 소수직렬, 격무부서 직원들을 배려하는데 초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예측 가능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펼쳐 조직의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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