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바른미래당 대구광역시당 사공정규 위원장(사진)은 15일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개혁’ 바라는 국민들의 자산” 이라는 제하의 시당위원장 브리핑을 발표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치 복귀를 선언한 이후 정계는 물론, 많은 국민들이 안철수 정치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제 돌아올 것인지, 또 돌아오면 어떤 정치적 담론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나올 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

아직까지 바른미래당 당적을 갖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복귀를 예상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대안신당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안 전 대표가 자유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 진정 국민을 위하는 정치지도자로서 자격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바른미래당 당원을 비롯한 많은 지지자들과 국민들이 안 전대표의 조속한 정치 복귀를 바라는 시점에서, 자칭타칭으로 소위 정치 9단이라 불리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지역주의에 기생하며 편을 가르는 반(反)안철수 발언은 자제되어야 한다.

박 의원은 과거 국민의당 시절에 안철수 전 대표와 한솥밥을 먹었다. 안 전 대표의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지와 국가·국민에 위한 애정을 잘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폄훼하는 모양새는 원로 정치인이 할 자세는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 현상을 기억하고 그의 정치 복귀를 바라는데 이를 짓뭉개는 박 의원의 지난 10일 불교발송에서 한 발언은 가당치가 않다. 그는 안 전 대표를 두고 “본래가 보수인데, 진보로 위장 취업했다는 말은 정치인으로 할 말이 아니다. 박 의원은 또 다시 편을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서 자기 이익을 보려는 망언(妄言)을 중단하기 바란다. 오히려 박 의원이 오직 자기 이익 정치인데, 마치 올바른 정치를 하는 양 위장하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

제가 알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국가 미래와 국민행복의 담론을 우선하는 정치지도자이다. 이번 주 내로 돌아와 인천국제공항 회견장에서 밝히는 국민들에게 하는 첫 인사말 속에서 정치 복귀의 당연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이 설정될 것으로 본다.

‘묻지마 세력연대’나 ‘자기과시용’ 정치 재개는 안철수식 새정치 스타일이 아니다. 우리의 미래를 놓고 국민들과 함께 담론해 얻은 정치관으로 정치 개혁, 새정치를 향해 헌신할 안철수 전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은 그에 대한 인간적, 정치적 믿음 또한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개혁’ 바라는 국민들의 큰 자산이다. 새로운 가치와 신념으로 돌아오는 안철수 전 대표를 환영하며, 국민들께 감동을 줄 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더욱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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