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수영장 회원모집, 30일은 무료 개방
- 허성무 시장 “체력 증진·여가선용 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 기대”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의창구 북면 감계복지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5일 의창구 북면 감계복지센터 개관식 @ 창원시 제공
15일 의창구 북면 감계복지센터 개관식 @ 창원시 제공

이날 허성무 시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북면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개관식은 북면 주민자치회 난타공연 등 식전공연과 테이프커팅, 경과보고, 인사말씀,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감계복지센터는 지난 2017년 3월 건립계획이 수립돼 그해 11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는 2018년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5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옛 39사단 부지개발 이익금 중 83억 원이 투입돼, 부지 4000㎡, 연면적 274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시는 준공 이후 감계복지센터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창원시 감계복지회관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창원시설공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3개월간 수영장 시험가동 및 시설물 환경개선 등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는 수영장, 탈의실 및 샤워실, 로비, 야외주차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다목적홀, 프로그램실, 독서공간,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주요운영프로그램은 초급, 중급, 교정, 연수반 수영강습과 아쿠아로빅, 생존수영 등이 있다. 다양한 책을 구비한 독서공간이 조성되고,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음악, 미술 등 강좌가 편설될 예정이다.

위탁운영을 맡은 창원시설공단은 수영장 설비점검 및 사전운영을 거쳐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수영프로그램 회원모집을 시작하며, 30일 무료개장 후 2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허성무 시장은 “4만명 북면 주민의 염원을 담은 감계복지센터 개관으로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일상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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