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월 15일 제21대 총선 대구 동구갑 선거에 김기수 전 세월호 특조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운영지원과에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김기수 예비후보는 출마를 위한 본인의 특조위원 사퇴 결정을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김기수 예비후보가 소속 당의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과한 것이라면, 자유한국당은 과연 임명장을 내던진 김기수 예비후보가 한 지역구를 대표할 책임감과 인격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 동구 주민께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대표직으로 자리한 프리덤뉴스에서 일제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문을 두고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끈 판결‘이라 언급해 판결모욕 논란을 빚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