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종합건설 송한영 대표 500만 원, 송정번영회 200만 원,
- 약사회 200만 원, 어촌계장연합회 100만 원, 설리어촌계 100만 원 기탁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남해군 지역사회에 향토장학금 기탁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가 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충남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가 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충남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한남종합건설 송한영 대표가 500만 원, 송정번영회가 200만 원, 남해군약사회가 200만 원,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가 100만 원, 설리어촌계가 1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남종합건설 송한영 대표는 “남해의 미래인재 육성이 우선 돼야 우리 고장의 미래가 있다”며 “군민과 향우들의 향토장학금 후원에 동참하고자 지역 후학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향토장학회 이사를 역임할 당시에도 장학금을 500만 원 기탁하는 등 향토장학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송정번영회 여평남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인 것 같다. 후학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사유를 밝혔다.

약사회(회장 주양현)에서는 별도의 기탁식은 하지 않고 지역 20개 약국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촌계장연합회(회장 곽선휴)에서는 지난 9일 수산인의 밤 기념행사를 갖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 원을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연합회에서는 지난해에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향토장학금 조성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설리어촌계 정동민 계장은 “어촌계 수익금 일부와 어촌계원들의 성금을 모아 향토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기탁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장학금이 남해군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들을 위해 쓰이도록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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