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지역 내 소비증대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을 설명절을 맞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300억원이 소진되면 기존 할인율인 7%만 적용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는 지난 10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시범 발행했다. 성동구·강동구·영등포구·관악구는 15일 발행했다. 종로구·중구·중랑구·동대문구·서대문구·양천구·은평구·강북구·금천구·도봉구·동작구·성북구는 17일 발행할 예정이다.

총 참여 자치구는 21개다. 나머지 자치구도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 상시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는 소득공제 30%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연매출액과 상관없이 상품권 결제 건에 대해선 결제 수수료가 없다. 또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대상에 상품권 결제액이 포함돼 세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

현재 상품권은 자치구내 약 17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수를 대폭 확대해 누구나 주변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각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상품권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실제발행은 자치구별로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마포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마포사랑상품권'이다.

상품권 구매는 현재 9개 앱(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 체크페이, 농협올원뱅크 외 지방은행 5개소)에서 가능하다.

상품권은 모바일앱으로 구매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구매한 앱 내에서 생성된 QR을 점원에게 제시하거나 가맹점에 비치된 QR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