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가공 창업예정자 역량강화를 위한 이론 실무 교육 위해 31일까지 신청 접수
- 강금호 농산물마케팅 과장 “가공 전문 인력 육성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 도모"

지난 2019년 농식품 가공 창업예정자 역량강화 수료식 현장
지난 2019년 농식품 가공 창업예정자 역량강화 수료식 현장

[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정현복 시장)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 교육생을 오는 31일(금)까지 모집한다.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은 식품제조·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난해까지는 기초반, 심화반 2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기초반과 실습반, 창업반 등 3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과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의 가공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먼저 기초반 교육은 농식품 가공에 필요한 기초지식, 소규모 가공 창업전략, 식품 위생 안전관리, 가공 공동체 운영방안 등 예비 창업자가 알아야 할 전문지식을 전달하며, 오는 2월 14일~4월 10일까지 9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기초반 수료자는 추후 5월에 실시하는 실습반과 7월에 실시하는 창업반에 참여할 수 있다. 기초반과 실습반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은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의 조합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농산물가공센터 이용도 가능해진다.

광양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 개발 의지가 있는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광양시 농산물마케팅과에서 전담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는 44종류의 각종 가공설비를 갖추고 있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을 원하는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교육생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가공 전문 인력 육성과 농가 지원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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