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1월 병무 홍보주간을 맞아 16일 동대구역(대구 동구 소재)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병역명문가 신청 절차 등을 홍보했다.

병무청은 2020년도 병역명문가 선정 및 우수가문 표창을 위해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 한 달간 병역명문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한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의 풍토 조성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했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代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을 갖추어 인터넷(병무청 홈페이지)이나 가까운 지방병무청 방문 또는 우편, FAX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대하여는 병역명문가증, 증서 및 패 등을 교부하고 병무청 홈페이지「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재하며,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우수 가문에게는 5월경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하여 영예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동대구역에서 병역명문가 접수 및 선정 안내 리플릿과 신청서를 현장에서 배부하여 관련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별 문의 사항에 대해서는 맞춤형 병무상담을 실시했다.

정창근 청장은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광복군 및 참전 유공자 등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병역명문가를 중점적으로 찾아 국권회복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려 명예심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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