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옆에 설치된 총선 D-100 카운트판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옆에 설치된 총선 D-100 카운트판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은 17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 등 15곳을 전략지역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보고한 15개 선거구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의 경우 계속 심사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략지역에는 서울 종로(정세균 국무총리) 서울 용산(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 광진을(추미애 법무부 장관) 서울 구로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기 고양병(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경기 고양정(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총리와 장관으로 입각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 6곳과 경기 의정부갑(문희상 국회의장) 세종(이해찬) 경기 부천오정(원혜영) 경기 광명갑(백재현) 경남 양산을(서형수) 제주 제주갑(강창일) 경기 용인정(표창원) 등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 7곳이 포함됐다.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경북 경주와 부산 남갑 등 2곳도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서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15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더라도 꼭 전략공천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그 중 예외적으로 경선으로 돌려지는 지역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도 후보자의 경우 전략공천을 할지, 경선 지역으로 지정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관위에서 선정한 전략지역 15곳을 확정했다""이 중 어디를 경쟁지역으로 할지 여부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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