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진취적인 성격”

[일요서울] KT 구현모-GS 허태수-한샘 강승수-금융투자협회 나재철 등이 2020년 각 사의 신임회장으로 올라섰다. 구원모 CEO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 절차가 남은 상황이나 사실상 KT호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일요서울은 역술학자 김경혁의 도움을 받아 이들에 대해 2020년 사주 및 관상풀이를 준비했다. ( )안의 날짜는 생년월일이며, 사주풀이는 포털에 등록된 생년, 월, 일의 삼주로 했다. 관상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인물 사진을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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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1957년 11월 8일)

허태수 회장의 사주는 불필요하게 자란 가지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시 새롭게 성장을 하려고 준비하는 커다란 나무의 형상이다. 나무가 이전보다 더 튼튼하고 높게 자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잘 다듬어 놓은 모습이라 매우 단정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가지들을 과감하게 잘라내는 고통을 견뎌낸 나무처럼, 참을성이 아주 강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진취적인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싫어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효율적인 것을 좋아하며 성장하려고 하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
 
허 회장의 경우 커다란 나무의 사주이지만 사주 자체의 힘은 그리 강하지 않다. 그래서 진취적이고 성장 지향적인 특징을 가지면서도 주변 사람들의 말도 경청하여 잘 참고하고, 독선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또 꼼꼼하고 신중해서, 과감하게 일에 도전하되 결코 무모하지는 않은 절제된 경영 스타일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020년은 허 회장의 도전정신이 아주 강해지고, 과거에 구상해 두었던 일들을 실질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해이다. 다른 회사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협상 능력이 더욱 향상되고, 라이벌 기업들과의 관계에서는 선제 대응으로 불리한 조건들을 능동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허 회장의 얼굴은 아주 깨끗하고 깔끔한 인상을 풍긴다. 눈은 쌍꺼풀이 있으면서 잘 빚은 송편처럼 균형이 잡혔다. 인자하고 소탈한 학자의 눈이다. 좌우 눈의 모양과 크기는 차이가 거의 없이 비슷한데, 이런 눈은 아주 귀하고 그리 흔하지 않다.
 
좌우 눈의 모양과 크기가 같으면 생각이 건전하고 말이 솔직한 사람임을 의미한다. 또 군더더기나 쓸데없는 장식을 싫어하고, 깔끔하고 단순 명료한 것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다.
 
허 회장의 눈동자는 검은 부분과 흰 부분이 아주 명확하게 구분된다. 흰 부분은 붉은 핏줄 없이 대단히 맑으며, 검은 부분이 매우 크고 분명하다. 관상학에서는 이런 눈동자를 아주 좋다고 보는데, 이런 눈동자를 가진 사람은 사리판단이 정확하고 의사표현이 간단명료하다.
 
눈의 초점은 또렷하고 눈빛이 아주 부드러운데, 권위적이거나 강압적인 성격이 아니라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임을 알 수 있다. 눈썹도 아주 부드럽고 옅으면서 반달모양으로 잘 이어지고 있어서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허 회장에게 부드럽고 온화한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허 회장의 눈 밑에 있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애교살’은 아주 두툼하고 큰데, 이것은 리더로서의 위엄과 카리스마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눈썹 뼈를 보면 사진 상으로도 나타날 정도로 두드러지게 솟아올라서 양 눈썹 사이의 명궁(命宮)까지 한 줄기로 이어져 있다. 이것도 내면에 강한 정신적 힘과 폭발력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과감한 판단을 내리고 조직을 강력하게 장악해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턱 부분은 60대에서 70대에 걸친 말년의 운과 사회적 활동 정도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허 회장의 턱은 충분히 길고 두텁다.
 
또 아래턱의 끝부분에는 살이 적절하게 잘 붙어 있고, 앞 쪽으로 살짝 나와 있다. 이런 모양이 바로 나이가 들어도 왕성하게 사회 활동을 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귀한 턱의 상(相)이다.
 
아울러 턱을 포함한 얼굴 전체에 크고 깊은 주름이나 흉터가 없이 아주 깨끗하다는 점도 관상학적으로 대단히 좋은 점이다. 오랫동안 경영 일선에서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글 - 김경혁(역술가)mumr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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