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이용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병행

정종순 장흥군수(중앙)가 토요시장에서 친절미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요신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8일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상인과 함께하는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친절·미소 캠페인’과‘설 명절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장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기분 좋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장흥군과 토요시장상인회가 함께 진행했다.

장흥군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흥군 지역화폐인‘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설 명절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며 알뜰하게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친절하고 청결하며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사로잡는 전통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상인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강조했다.

 

장흥군, ‘전통시장 장 보는 날’ 운영

- 1월 18일~24일, 공무원 설맞이 전통시장 장 보는날 운영-

전남 장흥군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를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전통시장 장 보는 날’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토요시장에서 시작된 ‘전통시장 장 보는 날’에는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한 장흥군 공무원 2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미리 구매한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으로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 및 특산품 등을 구매했다.

각 읍면 전통시장에는 읍면 직원들과 자매결연된 실과소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해 장흥군 전통시장 전반의 활성화와 관광객들이 혼잡 없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장흥군에서만 쓸 수 있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장흥군 전직원이 1인당 10만원씩 구매해 설 명절 이외에도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의 특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였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흥군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한다.”며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 민원봉사과 전직원 ‘해동사’ 참배

- 1.18. 해동사 참배 및 명절맞이 토요시장 장보기 행사-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 민원봉사과 직원들이 지난 18일 전국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 추모사당이 있는 해동사에서 참배행사를 가졌다.

헌화와 분양을 마친 민원봉사과 전직원들은 “2020년 친절과 청렴은 민원봉사과로부터 시작하고 끝낸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 지역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평일에는 민원봉사과 업무 성격으로 볼 때 전 직원이 참석할 수 없어 주말을 이용해 의미있는 참배행사를 가져보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뜻에 따라 평일이 아닌 토요일을 이용해 2020년 해동사 방문의 해 선포를 기리고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매년 3월이면 안의사의 서거일에 맞춰 죽산 안씨 문중에서 추모제향을 지내고 있어 3월이 되기전에 전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가 더더욱 뜻 깊다”며 “2020년 올해는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된 해이니만큼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의사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있는 해동사가 전국에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장흥을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원봉사과 전 직원은 해동사내 위패와 영정 앞에서 헌화와 분향에 이어 묵념을 마치고 110년전 나라를 위해 순국한 안중근 의사를 기리며 추모사당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은 내년까지 70억을 들여 해동사 주변을 역사․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체험관, 안중근의사 관련 메모리얼 기념공원, 애국 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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