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난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맹훈련

겨울철 수난구조훈련.
겨울철 수난구조훈련.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겨울철 지역축제 및 빙어낚시 등 레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겨울철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한다.

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9개 소방관서 119구조대원 23명이 참여해 대구시 달성군 중앙119구조본부 다이빙풀장과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바다에서 겨울철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잠수산업기사, 인스트럭터 등 잠수 전문 자격증과 겨울철 수난구조 전문기술을 갖춘 구조대원 4명이 교관으로 나서 찬물잠수 적응훈련과 잠수 시 위급상황에 대비한 현장 적응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동계 구조잠수 활동절차 ▲드라이 슈트 및 동계 수난장비 적응훈련 ▲수중탐색, 비상대처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대응능력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한다.

경북소방본부는 겨울철 수난구조훈련을 시작으로 매월 산악, 화학, 로프, 수난 등 분야별 구조대원의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반복·숙달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얼음축제, 낚시와 캠핑 같은 야외활동 중에는 얼음의 결빙상태를 꼭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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