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수돗물 공급 ‘24시간 이상 무’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설 연휴 기간 중 수돗물 공급, 단수사고 방지, 수도계량기 동파예방․복구 및 하수처리를 위해 설 연휴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상황실은 상수도 긴급복구 및 급수실태파악 분야 2명, 계량기 동파대비 분야 3명, 정수시설 분야 15명, 하수도 분야 12명이 연휴 중 매일 비상근무 한다.

특히 긴급 상수도관 파열, 계량기 동파 증가 등 긴급복구 상황 시에는 21개 복구업체 80명이 비상상황에 돌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안정적인 급수를 위해 131개 마을상수도 시설, 배수지 6개소, 가압장 74개소, 고지대, 관말지역 등 급수 취약시설에 대해 23일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대형 공사 현장 6개소는 공사를 일시 중지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시 신속하게 출동, 계량기를 교체하기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5개 팀 14명)과 동파 예방 기동반을 운영한다.

시가 보유 중인 급수 운반 차량 1대는 상시 대기하고 포항 남․북부 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 해병1사단이 보유한 급수 차량 4대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비상시에 차량을 지원해 비상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8개 정수장에서는 1일 11명이 정수처리시설 안전 유지와 사고발생시 신속대응, 정수시설 및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사전 점검하여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한다.

연휴 기간 중 급수불량이나 누수 등 수돗물 관련 불편 사항이 발생하면 포항시 상수도과또는 종합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처해 귀성객 및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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