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진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미래를 향한 전진 4.0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이언주 전진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미래를 향한 전진 4.0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이언주 의원을 필두로 하는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이 19일 공식 창당한 가운데, 본격적인 대여 투쟁 및 중도-보수 통합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진당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진당 창당대회에는 이언주 창당준비위원장에 이어 시·도당 위원장, 주요 당직자, 영입 인재들 및 당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창당을 완료했다.

이 창당준비위원장은 "전진당은 정치판 판갈이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현역의원이 1명인 상황에서 당원들이 쇄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큰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창당준비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기득권 노조를 강화시키는 노동정책, 맹목적인 퍼주기 복지, 안보를 포기한 맹목적인 북한 바라기 등 미래세대들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면서 "40대 이하 젊은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기성세대들에게 혜택을 주고 그 대가로 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말로만 젊은이들을 위한다고 기만하며 일자리와 희망을 뺏은 문재인 정권을 젊은이들은 반드시 심판하고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진당 관계자도 "전진당은 기성 정치권의 판을 '싹 다 갈아엎자'고 하고 있다"며 "정치판의 물만 갈아주는 정도가 아니라 건더기도 바꿔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 대대적인 정치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진당은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 또한 개최했다. 체육계 부조리 등을 폭로했던 박지훈 변호사가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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