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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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거래 규모가 사상 최초로 100조 원을 넘어섰다. 오늘(20일) 조달청은 나라장터의 2019년 거래규모가 전년 89조7741억 원 대비 14.5% 증가한 102조833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라장터는 조달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기업 등 5만7000여 개 수요기관과 43만여 개 조달업체가 이용 중이며 전체 공공조달 거래의 73% 가량이 이 곳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개통 이후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서비스 개시 1년 뒤인 지난 2003년 36조원 규모였던 거래가 16년 만에 약 3배 성장했다. 지난해 분야별 거래현황은 ▲시설공사 43조8701억 원 ▲물품 33조9028억 원 ▲서비스 24조2994억 원 ▲외자 6030억 원 순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나라장터를 차세대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도록 시스템고도화 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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