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시착' 김수현 카메오 출연 [탕준상 SNS]
'사랑의불시착' 김수현 카메오 출연 [탕준상 SNS]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김수현이 '사랑의 불시착' 카메오 출연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현은 19일 방송된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주연을 맡았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북한 간첩 동구의 모습으로 등장, 남한에 온 북한 5중대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초록색 트레이닝복에 바가지 머리를 한 동네 바보 동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김수현은 5중대원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전했다.

김수현은 “동작 그만, 공작 수행하러 온건가?"라고 질문하며 ”나는 동무들보다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을 하던 그는 중국집 사장이 배달을 시키자, 다시금 바보인 척 연기를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김수현의 ‘사랑의 불시착’ 카메오 출연은 박지은 작가와 인연 때문이다.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를 통해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전역한 김수현은 올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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