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전라북도 만감류 생산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열대 작물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면서 전북지역에서도 당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 만감류가 새소득 작물로 각광 받고 있다.

만감류는 감귤류와 오렌지류를 교배한 품종으로 일반 감귤보다 늦게 수확되는 과일로 만감류(晩柑類)라 부른다.

만감류의 종류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이 있으며, 전라북도는 천혜향을 ‘천년향’으로 레드향을‘홍예향’으로 고유명칭을 상표 출원중이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만감류 공동출하 시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3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익산원협에 만감류 전용 비파괴 당도선별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만감류의 엄격한 당도 및 크기 선별을 통해 상품의 고품질, 균일화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전라북도 만감류 공선출하회 박인경 부회장은“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 최초 만감류 공선출하회를 지난해 출범하면서, 전라북도 소규모 만감류 재배 농가들을 조직화,
규모화했다”며 우리지역은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 및 적산온도가 높아 우수한 만감류 생산의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만감류가 제 값을 받고, 고급 브랜드로써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현장기술지원 및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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