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호남대학교는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조선대·광주교대 등 지역 대학, 광주시교육청, 광주과학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호남대학교)
▲20일 오후 2시 호남대학교는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조선대·광주교대 등 지역 대학, 광주시교육청, 광주과학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호남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국내대학 최초로 AI특성화대학을 선포하고 전교생 AI융합인재양성에 나선 호남대학교가 ‘AI중심도시’를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와 AI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20일 오후 2시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조선대·광주교대 등 지역 대학, 광주시교육청, 광주과학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각 기관과 대학들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인재를 성장시키는 사다리를 놓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인공지능 인재 양성 체계를 기획·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따라 기관·대학들은 실무 인재 양성은 물론 창업 지원에도 힘쓰고 우수 인재와 교육 시설도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체결로 올 신학기부터 전교생 AI(인공지능)융합교육 등을 통해 AI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사업추진에 나선 광주시의 사업 성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호남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총장 직속으로 AI교육과 마인드 확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 중심대학 추진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전교생 AI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AI기초융합 교양과목 개발 ▲각 전공 교육과정에 AI 교과목 의무 개설 ▲모든 학과 1개 이상 AI연계(융합)전공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혁신 교육과정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올 신학기부터 전면 실시하는 전교생 AI(인공지능)융합교육을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인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9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AI·빅데이터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 AI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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