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인재 양성 위한 군 양성기금에 기탁자들이 줄을 잇고 있어 주목
- 1993년 첫 모금 후 인재양성기금은 올 1월 현재 총 60억여 원 조성

사진 왼쪽부터 (유)보리곰 대표 천재영, 함평군수 나윤수 대행, 인재양성기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보리곰 대표 천재영, 함평군수 나윤수 대행, 인재양성기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나윤수 군수권한대행) (사)함평군새마을회(회장 강송복)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 된 국향대전에서 벌어들인 부스 운영 수익금 100만 원을 지역 인재들을 위해 써달라며 20일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했으며, 지역출향향우인 (유)보리곰(대표 천재영)에서도 400만 원 상당의 양말 300세트와 700만 원의 인재양성기금을 군에 기탁하는 등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연이은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읍 내교리 출신으로 현재 목포에서 전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영동 씨도 지역 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500만 원의 인재양성기금을 군에 기탁하는 등 연초부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을 향한 기탁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나윤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자신보다 지역의 미래를 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긍정적”이라며, “기탁자들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금 관리는 물론 우리 군 인재의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첫 발을 내디딘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올 1월 현재까지 총 60억여 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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