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군정에 대한 신뢰 쌓아야”
- "성공적인 군정운영에는 군민들의 신뢰가 필수조건”
- 주요업무 적극 추진, 내년도 국‧도비 확보 준비에도 철저 기할 것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20일 오전 8시 40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1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20일 오전 8시 40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1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 함안군 제공
20일 오전 8시 40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1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 함안군 제공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가진 이날 점검회의에서 조 군수는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 스스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조 군수는 “성공적인 군정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군민들의 두터운 신뢰일 것”이라며 “직원 하나하나가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몇몇 타지자체 소속 공무원들의 일탈행위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공직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며 “한 사람의 부적절한 행위가 자칫 전 조직원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그 조직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직원 모두는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해의 시작을 맞은 시점에서 주요업무 추진과 내년도 국‧도비 확보 준비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조 군수는 올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보상협의나 설계용역 등 사전준비가 필요한 사항은 동절기가 끝나는 2월까지 완료하고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욕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특히 각종 시책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된 일정대로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추진과정도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군의 발전을 앞당기고 군민 복지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부터 내년도 국‧도비 확보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국가 정책기조와 국정과제에 맞는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와 유연한 사고로 공모사업에 접근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수집과 신속한 대처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현재 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재단도 활발히 뒷받침해 명문대 합격 등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학교 졸업생들이 함안을 떠나더라도 고향이나 모교지역에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야 말로 미래 함안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입시험을 보고 다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고3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지 등 함안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 눈 속에, 가슴 속에 함안을 새길 수 있도록 학교 측과 의논해 꼭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해줄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설 연휴기간 중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명절기간에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은 없는 지 잘 살펴서 모두가 미담이 넘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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