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가 20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계속심사하기로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전북 군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검증위는 이날 14차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김의겸 예비후보자격 검증신청인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기부내역 등이 포함한 자료를 제출해 소명했다”며 “검증위는 소명 내용 중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봐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해 확인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3차 공모 신청자 중 계속심사자에 대한 심사와 4차 공모 신청자에 대한 심사가 치러졌다. 4차 공모에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검증신청자 27명,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검증신청자 4명이 응모했다.

검증위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격검증 신청자 총 55명을 심사하고 그 가운데 불출마를 표명한 3명에 대해서는 심사 필요가 없어져 심사를 생략했다고 전했다.

검증위에 따르면 심사 결과 적격 36명, 부적격 5명, 정밀심사요청 5명으로 판정됐다. 6명에 대해서는 계속심사를 판단했다. 

이들은 계속심사자 1인에 대해서는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또 다른 1인에 대해서는 현장조사소위에 회부해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에 심사를 받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자격검증 신청자 총 14명 가운데서는 적격 8명, 부적격 4명, 정밀심사 요청 1명으로 확인됐다. 1명은 계속심사를 결정했다. 계속심사자 1명에 대해서는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다음 회의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