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별 특화사업, "곡성읍권 중앙로 리본프로젝트, 6070청춘어람 및 비빌언덕" 눈길
- 창의교육 사업, "창의교육 터전 꿈놀자학교, 직업체험관 운영 등 미래교육 사업 박차
- 유근기 군수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변화하고 성장하는 곡성” 강조

전라남도 곡성군의 2020년 주요업무보고가 진행 중인 사진이다.
전남 곡성군의 2020년 주요업무보고가 진행 중이다.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유근기 군수)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군수 주재로 부군수, 부서장, 부서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진행했다.

4일 간 개최된 보고회를 통해 135개의 신규 사업을 비롯해 올 한 해 진행할 총 257개 주요 사업들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곡성군은 보고회를 통해 2020년에는 군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또한 군민 행복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부서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가시적인 성과로 만들어 군민과 공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민선 7기 핵심 전략사업인 권역별 특화사업과 부모와 아이가 믿고 맡기는 창의교육 사업에 더욱 속도를 냄으로써 군민의 체감온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역별 특화사업은 곡성군에 형성된 3개 권역을 특색에 맞게 발전시키고, 거점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거시적인 계획이다. 곡성읍권의 중앙로 리본프로젝트와 6070청춘어람 및 비빌언덕, 스테이션 1928 사업, 옥과권의 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 후속사업 및 청년 일자리 양성, 석곡권역의 대황강 수변개발과 흑돼지 음식 전문화, 도시재생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경제적인 부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의교육 사업은 지역을 마을교육공동체로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한 곡성만의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올해는 상반기에 곡성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한다. 재단을 통해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협업과 전략적 창의교육 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창의교육의 터전인 꿈놀자학교와 직업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교육 때문에 도시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곡성을 찾을 수 있도록 미래 교육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지난 해 사회조사 결과 96.1%의 군민이 지역민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신다고 말씀하셨다. 사람 중심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다수의 군민들께서 공감해주고 계신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이를 동력 삼아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변화하고 성장하는 곡성을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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