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설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도로환경 정비,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설맞이 종합대책을 준비했다.

24일~27일까지 4일 간 동대구역 택시 승강장, 역사입구, 지하철역 입구에 짐 운반용 카트 보관소를 운영해 동대구역을 찾는 모든 시민과 귀성객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총 6대의 카트를 비치한다.

동대구역광장 3번 출구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귀성객 짐 운반 도우미’부스를 운영해 도움요청 시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짐 운반을 도와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장 내 대구은행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지폐를 교환할 수 있는 창구 2개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대가 운영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동대구역광장으로 전화하면 보다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즐거운 설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구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이에 따라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 인근 공영 주차장을 포함해 공단에서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84개소는 23~27일까지 5일간,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18~27일까지 10일간, 시청 부설주차장은 24~27일까지 4일간 무료 개방한다.

두류수영장, 서재문화체육센터 등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실시 주요 도로와 버스터미널, 역, 공항 등 교통시설 주변의 가로등을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단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와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풍물놀이, 마술공연,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동대구역광장에서도 국악연주, 민속무용, 민요 등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동대구역광장 3번 출구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시민 누구나 윷놀이, 팽이치기와 같은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신지하상가에서는 1월 22일, 23일 이틀간 경자년 복주머니 소원트리 이벤트, 재미로 보는 경자년 운세 이벤트, 이용고객 대상 선착순 1000명 생필품 증정 이벤트 등 색다른 시민참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어지하도상가에서는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소망의 벽 신년소원 메시지 붙이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명복공원은 설 당일(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운영하고 나머지 명절 연휴기간에는 오전 6시부터 정상 운영한다. 또한, 나드리콜 차량도 중증장애인과 보호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휴기간에도 휴일 없이 운영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이사장은 “2020년 새해를 맞아 대구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풍요롭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공단이 준비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대구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구시설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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